토끼의 몸짓 언어
① 뒷발로 땅바닥을 탕탕 울린다.
이것은 스텀핑이란 행동으로 위험이 다가올 때 동료 토끼들에게 동료 토끼들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한 신호이다. 집에서 기르는 토끼가 스텀핑을 할 경우는 시끄럽다든가 케이지 안이 더럽다든가 무언가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원인을 찾아 불만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
② 털 다듬기
토끼의 피부는 부드럽고 약하기 때문에 털이 딱딱해지면 공기의 순환이 나빠져 피부병에 걸리기도 한다. 토끼는 이로 몸의 털을 빗듯이 하여 털 다듬기를 한다.
③ 얼굴을 닦는다.
토끼는 무척 깨끗한 동물이다. 앞발을 핥아 축축하게 적신 후 그 발로 얼굴을 비벼 깨끗이 닦아내는데 얼굴뿐 아니라 온몸을 핥아서 청결을 유지한다.
④ 턱을 비빈다.
토끼의 턱에는 역한 냄새가 나는 물질을 분비하는 취샘이라는 기관이 있어 뭐든지 물체가 있으면 턱이나 코끝등을 비벼 자기의 냄새를 남기려 한다. 이러한 행동은 자기의 세력권을 확인하기 위한 하나의 작업으로 ‘냄새풍기기’ 라고 한다.
두 마리 이상의 토끼를 기를때 토끼끼리 턱을 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동료토끼와 다른 토끼를 구별하기 위한 행동이다.
⑤ 뒷발로 일어선다.
토끼가 귀를 쫑긋 세우고 뒷발로 일어서 있을 때는 무엇인가를 경계할 때이다. 귀에 익지 않은 소리를 듣거나 그와 비슷한 경우에 보여지는 행동으로 토끼는 먼곳을 응시하며 위험 여부를 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