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사계절
① 봄
토끼가 좋아하는 풀이 많이 나오며 일년중 가장 지내기 편한 시기이다. 일광욕을 시키면 좋지만 한쪽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번식하기 좋은 시기이므로 새끼를 낳기 원한다면 이시기에 교배 시키는 것이 좋다.
나이든 토끼는 교배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겨울동안 사용했던 시설을 정비한다.
② 여름 , 장마철
장마철은 곰팡이가 많은 시기로 토끼가 가장 괴로워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토끼집이 다습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며 토끼의 건강상태도 각별히 신경쓴다. 집을 청소할때는 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건초를 듬뿍 사용하여 더러워진 부분을 매일 교환해주고 물 청소는 3~4일에 한번 정도 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여름은 더위로 인해 식욕이 저하되기 쉬우므로 식욕을 회복시켜주며 항상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쓴다. 집은 통풍이 잘 되는 쾌적한 장소로옮기고 갈대등 건초를 깔아주도록 한다. 우기가 지나면 사육기구 등을 일광 소독하고 대청소를 실시한다. 무엇보다도 여름을 타지 않도록 건강체크를 실시한다.
③ 가을
식욕이 되살아나는 시기로 부실해진 체력을 회복할 때이다. 서서히 추워지기 시작하므로 외풍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며 봄에 태어난 새끼들이 교미를 시작할 수 있다. 번식 계획이 없다면 주의한다.
이 시기는 털이 바뀌어 속털이 생기는데 그 결과 털의 밀도가 진해진다.
④ 겨울
토끼는 입맛을 가리면서 안 먹을 수도 있는 때이지만 신선한 건초를 공급한다. 또 생초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나 생초를 먹여주면 좋다. 이 시기는 가능한 햇볕이 잘 드는 장소로이동하거나 외풍에 대비하여 건초를 많이 들여놓아 보온에 신경 쓴다. 나이든 토끼나 어린 토끼들은 실내로 옮기고 물을 사용 하여 청소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