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이 지난 성토에겐 알파파대신 티모시(큰조아재비풀)란 건초를 제공합니다. 성토에겐 칼슘이 그리 필요하지 않은데, 알파파에는 칼슘함량이 많아 결석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일 신선한 채소 같이 주셔야 하는데요, 배추, 양배추, 상추 등은 장에 가스가 차는 고창증이란 병을 유발시키므로 급여하지 않습니다.
또한 과일류도 당분이 너무 많기때문에 소량 급여하셔야되구요.
☆두번째는 목욕관련입니다.
토끼는 물에 약한동물입니다. 그래서 목욕은 절대 금물인데요, 만약 어린토끼나 건강하지 못한 토끼를 목욕시킨 다면 죽을 수도 있답니다.
토끼는 그루밍이라고 부르는 몸단장을 열심히 하는 동물이고 땀샘이 없기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아 목욕자체가 필요없고요.
만약 특정부분이 심하게 더러워졌다면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내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토끼가 그루밍을 하지 않고 지저분하다면 이는 그루밍을 못할 만큼 아프다는 소리이니 병원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보통의 동물병원은 토끼에 관하여 무지하므로 전문병원으로 가보셔야 하는데, 궁금하시다면 따로 문의해주세요.
☆세번째는 다루기입니다.
토끼는 외로움을 잘 타지 않고 애교가 없는 동물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주인이라도 안는것을 싫어하는게 대부분이죠.
너무 억지로 안으려 한다면 아마 주인을 할퀴는 등의 행동도 하게되고 주인에 관한 믿음도 떨어지니 안지 않는게 좋겠지요.
또, 토끼는 뒤다리가 공중에 떠 있으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안을 때는 항상 뒤다리를 받쳐주어야합니다.
그리고 귀를 만지는 것은 금물인데, 귀는 체온을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기때문이지요.
☆네번째는 생식입니다.
토끼는 3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성성숙이 되어 임신이 가능해집니다. 암컷은 교미행동을 덜 하지만 수컷의 경우는 일명 붕가붕가라고 교미행동과 함께 소변을 뿌리는 스프레이 행동도 하게되고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토끼는 교미후 배란이 되는 동물이기때문에 단 한번의 교미로도 임신을 합니다. 그리고 한달의 임신기간을 걸쳐서 많으면 8마리정도의 새끼를 낳지요.
즉, 암수를 같이 키우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수가 불어나게 된다는 소리죠. 일년이면 두마리에서 약 150마리정도로 불어납니다.
암토는 새끼를 낳자마자 임신이 가능하기때문이지요. 또 새끼들도 3개월이 지나면 새끼를 낳을수 있고요.
또한 수컷의 욕구를 해소하려면 자연상태에서 암컷 20마리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암컷이 한마리라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암수 토끼를 반드시 격리해주셔야 하고, 아니면 불임 수술을 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수컷의 경우는 발정기 행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고, 암토의 경우는 새끼를 낳으므로 생기는 수명단축과 생식기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지요.
암컷의 경우 2~3년내 자궁암 발생율이 80%를 넘습니다. 그리고 새끼를 한번 낳을때마다 수명이 많이 단축됩니다.
건강한 토끼의 경우 12년까지 살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