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인 알팔파 생산량을 거의 해마다 늘려가고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공급에 불충분한게 사실이네요
올해엔 잦은 태풍피해로 더더욱 난감한 상황이 생기는 바람에 속앓이가 이만저만 아니랍니다
마냥 하늘을 원망 하기엔 너무 무책임 한것같아 뭐라 변명조차 민망하기 이를데 없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온힘을 쏟아도 사람의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네요
이맘때면 가야산 가족분들의 필요는 겨울나기 준비인걸 알면서도 3키로 짜리를 선뜻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생산량이 수요를 턱없이 따라가지 못하기에 주저하게 된답니다
물론 지금은 3키로 짜리를 집중적으로 마련하고 있지만 올리자 말자 금방 동이 날것 같아
가족분들의 깊은 양해 구하고자 합니다
불편 하시겠지만 3키로짜리 주문은 1개로 제한 해야 할것 같아요
그렇게라도 최대한 한분이라도 더 이용하실수 있길 바랍니다
모든 작업이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수작업이다보니 많은분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네요
더구나 환갑을 훌쩍넘긴 울 아자씨 요즘 잦은 몸의 불편에 매일밤 끙끙 앓으면서도
아직은 아플때가(?) 아니라며 억지 쓰시는 모습을 보노라면 안쓰럽기 그지 없네요
계절상 이러다 된서리라도 내리게 되면 그나마 거의 작업이 중단되는 상황이 될텐데
조급한 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이러다 큰탈이라도 나게되면 아예 이일을 못하게 될까 걱정이네여
암튼 많이 불편 하시리란건 알지만 3키로 알팔파 주문은 한개씩 만으로 제한하게 됨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항상 부족한 가야산 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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